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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나부랭이/이곳저곳 탐방

2024년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 기념주화 받고서

2024년 9월 6일(金)
 
지난 5월 24일 길벗님의 소개와 도움으로 시작했었던 2024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가 어느덧 10회째로 지난 8월 30일 충남 아산시(牙山市) 영인면 아산온천로에 소재한 영인산(靈仁山)수목원을 순전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탐방하고 온 바 있습니다.

2024년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는 최초 3곳 방문 때에는 반려식물키트인 스위트 바젤을 기념품으로 받지만 6곳부턴 3개 단위로 즉, 6개, 9개, 12개 ... 63개까지 해당하는 우리 야생화(멸종위기종, 취약종) 조각한 기념주화(鑄貨)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우체국 택배로 보내오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3개 단위로 인증하고 소정의 기념품 신청서를 국립세종수목원으로 보내는 수목원 스탬프투어 담당자가 늑장을 부리거나 집중하지 않을 때에는 부지하세월이더군요.
 
그런데, 오늘 7월 6일 世宗특별자치市 소재의 사립수목원인 베어트리파크(Beartreepark) 수목원에 제출했음에도 두 달 되도록 기념 주화(구상나무 : 제주방언으로 쿠살낭)가 오지 않아 항의전화 하려던 찰나에 거짓말같이 우체국 택배 알림이 제 휴대폰에 떴습니다. 오늘 중으로 택배 배송된다고. 지난 8월 30일 아산 영인산수목원 2층 사무실에 올라서 36곳 수목원 기념품 신청서를 제출하고 왔기에 旣 받았던 4개 외에 7개가 오지 않을까 내심 큰 기대를 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로 기념주화 택배 상자를 열어 보니 7개가 한꺼번에 들어 있더라구요. 지난 7월 6일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수목원에서 신청했던 12개 구상나무에서부터 8월 30일 아산 영인산수목원에 제출했던 36개 세뿔투구꽃까지.
그러나 총 11개가 아닌 10개의 기념주화인 것은 5월 11일 江華에서 코리아둘레길 완보자 클럽(GKO) 발족식 때 받은 동메달(해파랑길) 같은 함 위에 얹어 놔서 4개인 줄 알았답니다. 요컨대 3 + 7 = 10개의 기념주화를 득템했습니다.
1개 빠진 것은 淸州의 米東山수목원 18개 '섬남성'입니다. 日本천남성이라고도 불리는 꽃이죠. 이것도 조금 기다리면 우체국 택배로 오리라고 믿습니다. 

기념품 신청서에 6개부터 63개까지 되어 있는 것은 全國의 수목원은 총 76곳인데 이 중에 스탬프투어 운영기관은 현재 44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 매년 추가된다고 하지만 - 현재로서는 42개(섬시호 꽃)까지 달성하면 2024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를 완주하게 되는 셈이죠. 이 재미있고 뜻깊은(우리 野生花 사랑 등)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 해보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