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후기

京畿옛길 앱으로 奉化길 제3길(너른고을길) 順방향 혼트

앵베실 2024. 3. 27. 09:57

2024년 3월 23일(토)
 
작년 11월 11일 11시에 개통식 했었던 경기옛길 7번째 奉化길 제3길을 경기옛길 전용앱을 이용하여 거진 넉 달만에 걷기 위해 京江線 京畿廣州驛으로 달려 가 경안천 둔치 들녘을 지나 국수봉(國首峰) 산길을 오르내린 뒤에 곤지암천 천변길 따라 초월역(草月驛) 지나 곤지암역(昆池岩驛)까지 걷고 봉화길 문화유산도 몇 곳을 답사하였습니다.
 
예의 폰카 사진을 2~4장씩 콜라주로 묶어서 편년체로 나열하고 경기광주역에서부터 곤지암역까지 산길샘 앱으로 측정한 15.64㎞(오르내림 포함) GPX 트랙을 구글 어스 3D 동영상으로 변환하여 후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광주역에서 곧바로 육교로 올라 경안천을 건너야 하는데 작년 11월 11일 행사 때 생각만으로 왔다리 갔다리...

육교(陸橋)를 건너 경안천 오른쪽 川邊을 걸어갑니다.

↓ 廣州의 젖줄, 경안천 하천정비 사업 前後 모습입니다.

과거(2011년 7월 27일 집중호우) 최고 洪水位 눈금을 가리키고 있네요. 당시 경안천 범람 위기였던 듯.

작년 11월 11일 봉화길 개통식했었던 靑石공원

여기서부터 국수봉(國首峰) 산길로 접어듭니다.

廣州市 공용 콜택시 전번(031-761-1000)도 기억해 놓으면 좋을 듯.

제3길(너른고을길) 첫 스토리 보드 "奉化路와 牛市場 이야기"

가파른 등산로를 작년 11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오릅니다. 배낭에 스틱 2개를 준비해 갔으나 내려갈 때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만.

온양(溫陽) 方 氏 30세 諱 훈후손墓園 제단

慶州 李氏 익재공파 추모비와 이 農園에서는 쥔장이 아침부터 일하고 계십니다.

만석탑(萬石塔)과 이곳 가족 납골묘.

계단을 오르기 한참 전에 제3길 신립(申砬)장군(1546. 11. 16 ~ 1592. 6. 7) 스탬프 뱃지 확보 팝업이 떴습니다. 

계단 수를 세어 보니 112개입니다.

드디어 제3길 스탬프함 옆 벤치에서 아내가 준비해 준 제주도 한라봉을 간식으로 먹으며 잠깐 쉬어 갑니다.

역시 경기옛길 가이드북은 동이 났고 스탬프함만 오롯이 있습니다. 奉化길 9개 길 중에서 가이드북 보충할 때 담당자님이  가장 힘들 것 같습니다. 쌍령동 행복지원센터로부터 약 1㎞나 넘게 가파른 등로를 올라와야하기 때문에.

봉화길 앱 상의 스탬프함 위치와 실제 위치는 이만큼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위치를 조정할 예정이라고는 표시되어 있는데...

112계단 外에 또 다른 나무테크 계단을 올라서고 나서야 국수봉 頂上에 닿습니다.

국수봉(國首峰) 정상의 亭子 이름은 없고

국수봉 정상 정자에서 '파노라마' 사진 한 컷 남깁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스틱 하나를 이어 잡고 반대편 국수봉 정상 쪽으로 올라갑니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램블러(ramblr)에 기반한 경기옛길 전용앱의 현재 진행률 40%.

도평초등학교 360m는 잘못된 이정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이정표 거리는 이보다 더 늘어나니까.

여기서부터 도평初까지 거리 550m가 올바른 거리 표시가 아닐런지요?

春來不似春이라... 아직 진달래 나무 한 그루에서 꽃망울을 수줍게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도평초등학교 교정이 바로 보입니다.

경기도 廣州 도평초등학교 캠퍼스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으나 君子大路行!

廣州市 지정 지역書店도 운영하는 YELLOWL 앞 큰 쟁반상 위에 고인 물을 마시는 초라한 행색의 길냥이 한 마리. 저 물이 깨끗했으면 좋으련만~

광주도평초등학교 정문인데 교정 안에는 광주도평초등학교 병설유치원도 있답니다.

Happy Tree 신일아파트 사거리에서 잠시 우왕좌왕... 이 유치원 사잇길을 지나면 昆池岩川이 나타납니다.

국수봉 산길을 내려와서 곤지암천 川邊길을 따라 걷기 시작하자 진행률 꼭 50%입니다. 광주시 草月邑이죠.

지그재그 징검다리 幅이 너무 넓어 가장 작은 꼬마가 혼자 건너기에는 다소 버거운 듯.

이 징검다리 건너편에 있는 교회 이름은 "하늘과 땅을 잇는 교회"입니다.

곤지암천을 건너는 징검다리와 꽤 많은 보(湺)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키 큰 갈대밭 건너 소나무 군락지에는 늘 두루미 천국인데...

통돌 벤치에도 경기옛길 봉화길 화살표가 붙어 있고 초월역(草月驛) 가까이 이정표에는 경기광주역에서부터 11.2㎞ 지점을 가리키고 있지만 아직 매칭률 70%에도 못 미칩니다. 경기옛길 램블러 앱은 10% 단위로 올라가는 시스템.

全國의 트레킹 코스 중 소정 매칭률 70%는 우리 경기도 평화누리길이 유일무이하고 나머지는 모두 80%입니다.

곤지암천 취입보(湺) 시설 경고문

갈대밭 사이로 가마우지 세 마리가 연신 자맥질하며 물속에서 먹이 활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가마우지의 潛水 능력은 탁월하지요. 몇년 전 中浪둘레길 제3코스를 다 걷고 워키힐 아래쪽 漢江에서 한 번 잠수한 뒤 10여 분 뒤에야 물 위로 올라오는 가마우지 보고 감탄했던 적이 있어서.

작년 11월 11일 봉화길 개통행사 때 이곳까지만 걷고(제3길 매칭률 約 65%쯤) 코스 뱃지 주고 초월역에서 대부분 철수했었지요. 서울둘레길 운영위원장 이기백 님과 둘이서는 곤지암역까지 걸었었기에 그 계단으로 잠깐 올라서서 초월역 역사를 담아 봤습니다.

경강성 高架 鐵路 아래를 지날 때에 매칭률 70% 달성.

驪州 行 경강선 4輛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곤지암천에 큰 두루미 한 마리가 날아가지 않고 있어서.

곤지암역까지 남은 거리는 2.3㎞.

오리(鳧) 두 마리도 얕은 물에서 자맥질하며 먹이 활동 中이고 제법 '여울소리'가 들립니다.

곤지암역이 가까워 오는데

봉화길 문화유산 두 곳 표시가 보입니다. 진행 방향 앞쪽이 곤지바위 그 뒤가 申砬장군 墓인데 옛길 코스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신립장군 묘는 봉분은 없고(영단이라 하더라도) 표지와 古木만 있더군요. 댓글에 사진 첨부합니다.

아래 보(湺)는 콘크리트 직벽으로 만들어 놔서 어도(魚道) 역할은 할 수 없을 듯 보입니다.

두 줄 츄리닝 입은 이 아주머니는 냥이를 쓰다듬으며 휴대폰 통화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곤지암천 건너편의 <곤지암 비스니스센터> 건물이 곤지암역으로 보였으나 이 지점부터 1㎞ 이상 더 걸어야...

곤지암교(橋) 왼쪽길로 징검다리와 철판다리르 건넙니다. 자전거는 철판다리로.

이 오리(鳧) 두 마리로 자맥질하며 열심히 먹이활동 중입니다.

곤지암초등학교와 KIA자동차공업사 바로 앞에 있다는 곤지암(昆池岩 - 연못은 진즉 없어지고) 실물까지 가보려 했으나 천별길에서 올라가지 않고(탈출구도 없었음)도 코스 도보하면 저절로 '곤지바위' 문화유산 스탬프가 찍힙니다.

이 공용주차장을 가로 질러 사잇길로 걸어가면 됩니다. 큰 찻길로 나갈 필요 없이.

곤지암 소머리국밥거리 나무데크길을 지나

좌틀하여 이 다리를 건너면 목적지인 곤지암(동원대)역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900여 m 거리에 있는 신립(申砬)장군 묘 문화유산 탐방하고 싶었으나 京江線 전철이 직전 신둔도예촌역에 도착하고 있다는 전광판을 보고 우선 경기광주역으로 철수하기 위해 공짜 전철을 집어 탔습니다.

고해상도(1980 × 1080) 구글 어스 위성 지도 트랙

京江線 경기광주역에서부터 곤지암역까지 산길샘 앱으로 측정한 15.64㎞(오르내림 포함) GPX 트랙을 Google Earth 3D 동영상으로 변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